교수붓다회 출범식 및 대학생 전법 대토론회가 7월 18일  서울 봉은사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 2부 주제 발표, 3부 대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영희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출범식에서 교수붓다회 김순남 회장(신한대학교 교수)은 "지난 2024년 3월 불자 교수님들께서 불교 교리학습, 수행 및 전법을 목적으로 교수붓다회 모임이 시작했다."며, "최고의 지성인이며 전문가인 교수님들이 스님들을 도와 줄탁동시로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지도하고 미래 한국 불교 주역들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는 목적을 갖고 대학생 불교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효과성 있는 대학생 전법 전략을 탐색하게 됐다."고 출범 취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는 국민행복 OECD 최하위, 자살률 세계 최고, 출산률 세계 최저라는 3대 사회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인구 감소로 국가 소멸의 제1순위 국가로 세계적인 우려의 국가가 됐다. 이러한 사회문제는 행복 종교인 불교적 접근을 통해 해결될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 하면서, "이 토론회가 대학생 불교동아리가 없는 대학에게는 창단의 동기부여가 돼 전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불교동아리가 개설된 대학에서는 대학생 전법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지혜를 얻어 가는 자리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능원교무국장스님 대독),  호산 상월결사 이사장스님(정영희 교수 대독), 주호영 국회 부의장겸 정각회 명예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서명옥 국회의원, 조현춘 법륜불자교수회 전 회장, 송동섭 동남보건대학교 이사장, 주현우 전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의 축사(일부 영상축사)가 있었다.

2부 주제 발표는  김연주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대학생 전법에 대한 8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교수붓다회 수행위원장인 동국대학교 문일수 교수는 알아차림 명상과 전법 전략을, 학습위원장인 충북대학교 원혜영 교수는 교리학습 내용과 전법 전략을, 성지순례위원장인 홍익대학교 윤재훈 교수는 성지순례 내용과 전법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교수붓다회 부회장인 동국대학교 김미정 교수는 전공과 연계한 대학생 전법 전략을, 국립경상대학교 김용진 교수는 대학생 불교동아리 활성화 방안을, 봉은사 대학생법회 명진 지도법사스님이 사찰단위 대학생 전법을, 한양대 김영주 교수는 군포교 현황과 교수 군포교 활성화 방안을, 김순남 신한대 명상문화동아리 지도교수(교수붓다회 회장)는 대학생 전법 활성화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3부 대토론회는 교수, 스님, 학생, 일반인 등이 모여 대학생전법 주제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황진수 한성대학교 전 총장이 좌장을 맡고 김성천 중앙대학교 교수, 이득민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김덕희 우송대학교 교수, 덕산 조계사 선림원장스님, 주현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 조현주 경동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장, 정준우 봉은사 대학생법회 회장, 장무현 열매P&C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