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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021년 패션기업들의 성장 전략은?

등록일 2021년02월03일 16시2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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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들에게 2021년 성장 전략을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의 패션기업들은 ‘온라인 사업 강화’라고 답할 것 같다. 그만큼 패션기업들이 온라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 온라인몰 전용 상품 개발, 온라인 사업부 신설 등 기업마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성장의 밑그림은 한결같이 ‘온라인 사업’이다.

 

오프라인 시장 영업에 한계를 느낀 패션기업들에게 온라인 시장 공략은 이제 핵심 전략을 넘어 성장의 동력이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

 

코로나 19가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강화다. 덕분에 온라인 유통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를 증명하듯 온라인 패션 플랫폼 ‘빅5’로 꼽히는 무신사와 W컨셉, 지그재그, 브랜디, 에이블리는 코로나 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비해 2020년 거래액이 더 늘어났다.

 

이들 패션 플랫폼들은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한 브랜드 쇼케이스 진행, 스타일 화보, 하루 배송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로 온라인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2003년 패션 인터넷 커뮤니티로 출발한 무신사는 매출 실적, 성장속도, 보유 회원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다.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무신사 입점 소식을 앞다투어 홍보할 만큼 영향력과 파워가 크다. 

 

2019년에는 세계 최대 벤처 캐피탈 세콰이어 캐피탈로부터 2천억원의 투자를 유치받아 쿠팡, 우아한 형제들(배달의 민족) 등에 이어 국내 10번째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 업)으로 선정되면서 2조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신사의 강점이자 성공비결로 꼽히는 것 중에 하나는 700만명의 회원 중 10대를 포함한 20~30대가 차지하는 회원 비율이 80% 이상이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주 고객층이 2030세대라는 것이고, 2030세대를 잡지 않으면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2030세대는 기업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고객층이다. 이들은 고가의 상품이라도 주저없이 지갑을 여는 높은 소비력뿐만 아니라 트렌드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2030세대가 즐겨 먹고, 입는 상품과 브랜드는 잘 나가는 상품, 인기 브랜드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코로나 19 여파로 패션시장의 소비 경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주 소비층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패션은 기본적으로 가변성이 크다. 승승장구 할 것만 같던 브랜드가 어느 순간 내리막길을 걷고, 부진의 늪에 허덕이던 브랜드가 부활의 날개를 다는 곳이 패션시장이다. 관건은 시장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나는 것이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오프라인 매출 급감으로 위기에 빠진 패션기업들에게 온라인 시장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패션저널 한인숙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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