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5월 4일(금) 남원읍 하례리에 소재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사전 신청자 250명을 대상으로 '제주감귤 알찬 농사 기원제'와 ‘2024 감귤꽃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5월 첫째주는 남원읍 일대의 온주밀감 꽃이 만개하는 시기로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한 사전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서귀포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도 김애숙정무부지사, 도의원, 감귤 영농인과 지역주민 그리고 관광객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제주무형유산 제주큰굿보존회 서순실 심방의 제주감귤 알찬 농사 기원제는 참가한 관광객과 풍년을 기원하는 춤을 함께 추며 금년 감귤 농사의 풍작을 기원했다.
공식 행사 후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출발하여 감귤박물관에 이르는 돌담과수원길인 귤림추색(橘林秋色:제주 영주십경 중 제5경으로 귤이 익어 가는 제주성에 올라 주렁주렁 매달린 귤을 바라보며 감상하는 일)길을 걸으며 인디가수의 버스킹 공연, 어린이 감귤 사생대회 입상작 등을 감상하고 활짝 핀 귤꽃 향기를 맡으며 5월의 제주를 함께 했다.
이 외에도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이 참석 가능한 버스킹, 감각놀이, 색연구소, 지름떡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온가족과 함께 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제주=김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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