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된 6일 주식 시장은 코스피, 코스닥이 급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 넘게 급등해 2,500대로 올라섰으며 코스닥도 7%대 급등을 보이며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34.03포인트(5.66%) 상승한 2,502.37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보다 57.40포인트(7.34%) 폭등한 839.4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상승 폭(134.03포인트)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천111억원, 2천4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9천175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액은 지난 5월 26일(9천112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5일 단행된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배터리, 양그재 등 2차전지 관련 주들이 일제히 급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이 29.93%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22.76%, POSCO홀딩스 19.18%, LG화학 10.62% 등이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30.00%, 에코프로가 29.98% , 엘앤에프 25.30%, 포스코DX 27.00% 상승하며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상승 국면을 주도했다.
반도체 업종인 삼성전자가 1.87%, SK하이닉스 5.72% 올랐다.
상승한 종목은 746개로 지난 1월 9일 799개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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