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돼지 바베큐
-돼지통구이 요리는 전 세계에 골고루 퍼져 있다.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까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전라북도에서 새끼돼지를 통 채로 구운 애저(哀猪)라는 요리가 있다,
원래 이 요리는 죽은 어미 돼지의 뱃속에 들어 있던 돼지를 삶아(생후 1개월 남짓한 새끼 돼지에 마늘과 생강 등을 넣고 푹 삶아 초장에 찍어먹는 요리로 조선 중엽부터 먹었다고 전해진다) 먹으면서 유례됐다고 한다.
중국에는 광동지역에 유명한 특색요리로 '카오루쥬 (새끼돼지구이)'가 있다.
태어난지 얼마안 된 새끼돼지(중량 4㎏~4.5㎏)의 내장을 빼내고 천천히 구워낸 음식이다. 주로 바씩바싹하게 익은 껍질을 즐겨 먹는다.
중국 광동인들은 이렇게 구운 새끼돼지통구이를 첨면장, 파, 야채절임, 흰 설탕을 넣어 밀가루 전병에 쌈을 싸서 먹는다.
필리핀 사람들도 레촌(Lechon)이라는 돼지통구이를 즐겨 먹는다. 동남아시아, 호주,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도 이런 방식으로 돼지통구이를 즐긴다.
스페인 사람들도 통돼지구이를 즐긴다. 특히 태어난지 한달이 채 되지않은 새끼 돼지를 숯불이나 오븐에 구워먹는 것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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