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주요행사
맨위로

고양시, 덕이동 데이터센터 ‘직권취소’ 결정

주민 반발 고려 여야 총선 후보들 반대 목소리 높여, 고양시 사업자에 대체부지 유도 병행

등록일 2024년04월08일 12시5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고양시가  일산서구 덕이동에 허가를 내줘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직권취소 절차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이 취임한 후 2022년 11월 25일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한 뒤 2023년 3월 20일에는 건축허가를 내준 바 있다.

 

건축 허가가 나면서 사업부지 인근 탄현큰마을 등 주민들과 인근 상인들이 강하게 반발, 사업 반대 목소리를 높여 왔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는 지난 2월 2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지난 4월 1일에는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경기도에 데이터센터 건립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심판을 접수하기도 했다.

 

4.10총선을 앞두고 이 지역(고양정 선거구)의 여야 후보(1번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2번 국민의힘 김용태)들도 고양시에 사업허가 취소를 강력히 요청해 왔다.

 

고양정에 출마한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는 거리 유세에서 "고양시 이동환 시장을 여러차례 만나 ‘데이터센터’의 직권취소를 강력히 요청해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이 덕이동 데이터센터 인근 아파트단지 비상대책위 등 주민 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직권취소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시장은 “직권취소가 부지 이전을 유도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며, "사업자가 요청한다면 데이터센터 부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고, 해당 부지에는 공원이나 상업·문화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건축물이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 후 우리은행:1005-202-716486/투데이포커스로 입금해 주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구미시, 예산 3조원 시대 향해 잰걸음 (2024-02-15 17:39:56)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칼럼

투데이뉴스 더보기

영상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스토리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