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17%포인트(p) 격차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개표가 100% 완료된 결과, 진 후보는 득표율 56.52%(13만7천66표)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는 39.37%(9만5천492표)를 기록했다.

진 후보는 전체 투표수 24만3천664표 중 과반을 득표했다. 이번 보선 투표율은 48.7%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총선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서울 기초단체장 보선에서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리고 친 이재명 대표 체제를 다지며 내년 총선에 나서게 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패배로 인해 지도부 교체 등 총선을 앞두고 당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 당선자는 곧 바로 구청장에 취임해 2026년 지방자치장 선거까지 잔여임기를 채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