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전국 5곳에서 치뤄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들이 4곳에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3곳에 후보를 내지 않았는데, 국민의힘이 재보궐선거구 전체 5곳 가운데 4곳에서 승리했다. 1곳(곽상도 전 의원 사퇴 지역/대구 중국. 남구)은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놓지 않았으나 무소속으로 나온 전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기 때문에 사실상 5곳 모두를 싹쓸이 한 셈이다.
정치1번지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선, 감사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당선돼, 10년 만에 보수정당이 승리했다.
최재형 후보는 52.1%의 지지를 얻었으며, 민주당 출신으로 무소속 출마한 김영종 전 종로구청장은 28.4%를 득표했다.
서울 서초갑에선, 국민의힘 조은희 후보가 당선됐다.
곽상도 전 의원의 대장동 뇌물 의혹으로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구 중구·남구의 경우 국민의힘 출신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22.4%로 21.6%를 얻은 국민의당 권영현 후보를 이겼다.
민주당 의원들이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기 안성과 충북 청주 상당은 각각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국민의힘 정우택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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