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3월 10일 오전 4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8.6% 지지율로 당선이 확실시 되자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이 후보는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여러분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전국에서 일상을 뒤로하고 함께해주신 많은 국민 여러분 밤낮 없이 땀 흘린 선대위 동지들과 자원봉사자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에 고마움을 전한다. 모든 것은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 여러분의 패배도, 민주당의 패배도 아니다”라며 “모든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를 향해선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 당선인께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의 시대를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전히 우리 국민을 믿는다. 우리 국민은 위대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도 높은 투표율로 높은 민주 의식을 보여주셨다”며 “여러분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