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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기행-봄이 씹히는 맛!…봄나물 종류·요리법

등록일 2020년08월01일 12시1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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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봄나물.  
봄에는 뭐니 뭐니 해도 봄나물이 최고다. 봄나물은 시각적으로 상쾌할 뿐 아니라 특유의 향과 아삭한 질감으로 머리까지 맑게 해준다.

 

봄이 시작되자 시장과 백화점 진열장에 풋풋한 봄나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 왜 좋을까

김장김치로 겨울을 난 옛날 사람들에게 봄나물은 오랜만에 맛보는 신선한 채소였다.

 

지금에야 겨울에도 못 구할 과일, 채소가 없지만 옛날에는 신선한 채소를 오랫동안 못먹다가 먹다보니 그에 대한 반가움이 컸을 것이다.

 

들판에서 봄볕을 직접 받고 자라나 매장에 나온 나물들은 비닐하우스 재배 상품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자연식품이다.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며 춘곤증을 쫓는 데도 좋다.

 

봄나물을 먹을 때는 여러 가지를 함께 먹으면 좋다.

 

씀바귀는 소화 기능을 좋게 하고 두릅은 머리를 맑게 하며, 쑥은 여성의 냉증을 완화해 주고 원추리는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등 각기 효용이 다르다.

# 요리법

생소한 봄나물은 어떻게 요리해야 할까. 봄나물 먹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돗나물·달래·더덕 등 익히지 않고 생으로 먹는 나물은 초고추장 등으로 새콤달콤하게 양념하고, 냉이·씀바귀·유채순 같이 데쳐 먹는 나물은 된장으로 간을 하면 된다.

 

깨끗이 씻거나 살짝 데치기만 한 각종 봄나물을 그릇 하나에 넣고 고추장에 비벼 먹어도 좋다. 두릅, 가죽순 같은 새순들은 살짝 데친 후 삼계탕이나 육계장 같은 국물 음식에 넣어 먹어도 좋다.

 

◆냉이=흙 묻은 뿌리와 자잘한 잎 손질을 세심하게 해야 한다. 흔히 된장국이나 굴국에 넣어 먹는데, 뿌리도 꼭 함께 넣어야 냉이 특유의 향이 난다.


◆달래=부추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래쪽에 둥근 잎집이 달려 있는 달래는 익히지 않고 해물이나 다른 봄나물과 함께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된장찌개에 썰어 넣어도 된다.


◆쑥=약재로 많이 쓰이지만 이른봄에 나는 어린 순은 썰어서 떡반죽에 넣어 쑥떡을 만들거나 멥쌀 가루와 섞어 쑥버무리로 만들어 먹는다.


◆씀바귀=성숙한 씀바귀는 매우 써서 이른봄에 쇠지 않은 뿌리와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하루 동안 물에 담가 쓴맛을 뺀 뒤 된장이나 고추장 혹은 두 가지를 섞은 양념으로 무친다.

 

◆지칭개=매우 쓴 식물로 약초로 쓰이지만 물에 데쳐 쓴물을 뺀 후 장아치를 담가도 되고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된다. 위장과 고혈압에 좋다.


◆두릅=단백질이 많고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삼계탕 육계장 같은 국물 음식에 넣어 먹는다. 두릅은 생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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