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코스피 종가 기준 섬유 상장기업 주가(자료: 네이버)

코로나 19 방역 완화 등 중국 시장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 주가가 수년만에 효성첨단소재를 추월해 주목받고 있다.

13일 종가 기준 효성티앤씨 주가는 363,500원을 기록, 효성첨단소재 355,500원을 넘어섰다.

효성티앤씨가 효성첨단소재의 1주당 가격을 넘어선 것은 2018년 7월 13일 상장 이후 몇번 안된다.

2018년 7월 13일 상장시 종가 기준 효성티앤씨는 160,000원 이였으나 효성첨단소재는 247,500원으로 87,500원이나 높은 가격으로 출발했었다.

이후 줄곧 효성첨단소재에 뒤쳐져 오다 이번에 중국 시장 기대감으로 인해 추월 했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직물염색(섬유부분)을 비롯해 철강(무역부분), 석유화학, 정밀화학, 농화학 제품 (화학부분)을 주력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중국 시장 비중이 높아 그동안 중국의 코로나 19 방역 조치 등으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돼 왔다.

효성티앤씨는 스판덱스 분야 세계 1위 생산량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스판덱스 수요 증가와 아웃도어 의류 소재에 많이 사용되는 화섬 원사(폴리에스터, 나일론) 수요가 증가할 경우 매출 상승과 수익 극대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