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염색공단에 입주한 염색업체들의 공장 매매 및 임대 계약이 속속 성사되고 있다.
폴리에스터 후직물 염색업체인 (주)정원아앤씨(대표 이동렬)는 지금까지 공장을 임차해 운영해 왔는데 최근 임대업체인 앤디아이와 협의 끝에 매입을 마무리 했다.
이 회사는 공장 매입이 마무리되면서 설비투자와 염색 차별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 이동렬 대표는 "주위의 관심과 성원으로 공장을 매입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투자와 염색품질 차별화에 올인해 전문 임가공 업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샌드워싱가공 전문 업체인 현대바이오(대표 남영환)도 대구염색공단 소재 삼우D.F.C 공장을 최근 매입했다.
또, 호명에프앤디로 부터 공장을 임차한 거목텍스가 최근 공장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로컬섬유업체인 (주)윤텍스가 공장을 새로 임차해 가동에 들어갔다.
이처럼 공장 매매와 임대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대구염색공단이 스팀값 폭등에도 불구하고 타공단이나 외각지 보다 원가경쟁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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