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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디지털 원주민 자녀에게 주는 조언

등록일 2021년08월13일 16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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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과 "디지털 이민자(Digital Immigrants)"라는 용어는 미국의 교육학자인 마크 프렌스키(Marc Prensky)가 2001년 그의 논문《Digital Natives,Digital Immigrants》를 통해 처음 사용했다. 


디지털 원주민은1980년대 개인용 컴퓨터의?대중화, 1990년대 휴대전화와 인터넷의 확산에 따른 디지털 혁명기 한복판에서 성장기를 보낸 40세 이하의 세대를 지칭한다. 


이들에게는 인스턴트 메신저 세대, 디지털 키드, 키보드 세대, 밀레니얼 등 다양한 별명이 있지만,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마치 특정 언어의 원어민처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는 측면에서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거나 그 이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린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으로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지 않고 나중에 새로운 기술을 채택한 사람들, 즉 후천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적응해 간 40대 이상의 기성세대를 일컫는 디지털 이민자(Digital Immigrants)가 있다.


마크 프렌스키는 디지털 원주민과 디지털 이민자들이 학습뿐만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기술을 인식하고 사용한다고 선언했다.

 

디지털 이민자들은 디지털 언어를 구사함에 있어 마치 외국어를 구사할 때 모국어의 억양(Accent)이 남아있는 것처럼 디지털 시대 이전의 흔적이 남아있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디지털 원주민과 디지털 이주민은 디지털 언어의 습득 및 활용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미래의 일이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를 수 있겠지만, 확실한 것은 기업의 미래는 사람을 고용하고, 아직 발명되지 않은 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훈련하는 것이다. 


기업이나 회사, 나아가 정부나 지방정부가 평생 학습을 위한 자원과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평생 직원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발명된 직업을 위해 사람들을 훈련시키고 있거나 이미 발명된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자신이 다니고 있는 길 어딘가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이 있을 법하다.


퓰리처 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주간 칼럼니스트이자?7권의 베스트셀러 책의 저자인 톰 프리드먼(TOM Friedman)이 디지털 원주민인 아들과 딸들에게 주는 5가지 조언이 있다.


첫 번째는 ‘항상 이민자처럼 생각하라.’


새로운 이민자는 어떻게 생각할까? 새로운 이민자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필자는 2000년 이민을 간 경험이 있다.

 

낯선 사람, 다른 언어, 처음 경험하는 지리와 각종 정보, 운전면허 시험, 도로표지판과 교통법규, 모바일폰 개통, 은행계좌 개설과 신용카드 발급, 자동차 리스와 보험 가입, 인터넷과 케이블 티비 신청, 신분증 신청, 아이들 학교 등록과 학교행사 참석 및 교장과 지도교사 면담, 잔디 깎기, 현관과 주차장 앞 눈 치우기 등등.


어느 것 하나 이전에 살던 한국과 같은 것은 한 가지도 없었다. 필자는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기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른 누구보다 더 많은 에너지, 활력을 쏟아 부으며, 더 많은 열정과 호기심으로 생존을 추구했다.  


오늘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젊은 세대인 MZ세대는 디지털 원주민이 되었고 모두 가속의 시대에 온 새로운 이민자가 되었다. 따라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 중 첫 번째는 항상 이민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둘째, ‘항상 장인처럼 생각하라.’


하버드의 래리 카츠(Larry Katz)는 대량 생산 이전, 공장이 있기 이전에 일은 장인(匠人)적 일이었다고 강조한다.

 

장인을 중심으로 작업이 이루어졌고, 장인은 모든 의자, 모든 테이블, 모든 램프, 모든 포크, 나이프, 스푼, 접시, 유리, 투수, 신발, 드레스, 양복, 속옷, 등자, 안장 등 장인이 만든 모든 것을 만들었다. 그리고 최고의 장인들은 무엇을 했을까? 


그들은 그들이 한 일에 매우 독특한 개인적 부가가치를 가져와서 결국 그들의 작품에 이니셜을 새겼다.

 

르네상스 시대의 걸출한 예술가들의 작품에는 일반인들이 잘 찾기 힘든 곳에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 넣었던 것을 기억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도 예외는 아니다. 건축물의 주춧돌, 작곡가, 조각가, 화가, 작가, 특허 발명가 등 모든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작품에 이니셜이 빠지는 법이 없다. 


따라서 항상 독특하게 고유하고 개인적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자동화, 디지털화, 아웃소싱이 불가능해서 결국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고자 하는 방식으로 세상이 끝날 때까지 업무를 수행하라는 것이다.


셋째, '항상 베타 버전이 되어라.' 


링크드인(LinkedIn)의 공동 설립자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은 실리콘 밸리에는 단 하나의 F로 시작하는 단어만 있다고 말한다. 그 단어는 "완성된finished"이다. 자신을 완제품 혹은 완성되었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아마도 정말 끝난 것이다. 


리드의 모토는 "항상 베타 버전이 되어라"이다. 항상 85% 정도 완료된 소프트웨어를 염두에 두라고 한다. 85% 정도 완료된 것을 벽에 던지고, 커뮤니티는 그것을 테스트하고, 구멍을 찾고, 결함을 발견하고, 다시 던지고, 더 작업하고, 다시 벽에 던지고, 테스트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자세를 말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재설계하고, 도구를 수정하고, 다시 배우고, 다시 배워야 하는 것처럼 항상 자신을 생각하라고 한다. 자신을 "완성되었다"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정말로 끝장날 것이라고 한다.


넷째, ‘항상 PQ + CQ가 IQ보다 크다는 것을 기억하라.’


열정 지수(Passion quotient)가 높고 호기심 지수(Curiosity quotient)가 높은 젊은이를 주면 일주일에 7일 내내 지능 지수(Intelligence Quotient)가 높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구글 시대에는 구글 기계가 모든 것을 알기 때문에 아무도 무엇을 아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이 신경 쓰는 것은 사람들이 아는 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뿐이다. 장기적으로 IQ보다 PQ와 CQ를 믿어라.


마지막으로, ‘항상 미니애폴리스의 퍼킨스 팬케이크 하우스에서 웨이트리스처럼 생각하라.’


톰 프리드먼이 2011 년 책을 집필할 때 가장 친한 친구인 켄 기어와 함께 퍼킨스 팬케이크 하우스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톰은 스크램블드 에그가 든 버터 밀크 팬케이크 3 개를 주문했고 켄은 과일이 든 버터 밀크 팬케이크 3 개를 주문했다. 15분 후 웨이트리스가 주문을 받고 돌아왔다. 그녀는 주문한 두 접시를 내려 놓았고, 그녀가 켄에게 "나는 당신에게 여분의 과일을 넣었습니다"라고 한 말이 전부였다.


톰은 그녀에게 50 %의 팁을 주었다. 왜 그랬을까? 그 웨이트리스는 별로 통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과일 국자를 통제했다. 부엌에서 그 웨이트리스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그녀는 기업가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톰은 친구와 자신의 팬케익 값을 지불한 사람으로서 웨이트리스의 기업가적 생각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의 식당에서는 워이터나 웨이트리스는 팁으로 노동의 부가가치를 보상 받는다. 따라서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 즉, 친절한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다른 동료와 차별화된 기업가적 발상과 행동으로 자신의 가치를 올린 웨이트리스에게 보상한 것이다.

 

디지털 원주민 자녀에게 주는 조언은 “공공 부문이든 민간 부문이든, 최전선이든 관리자이든, 무엇을 하든 항상 기업가 적으로 생각하라."이다.

 

또한, "어디에서 출발해 새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대한 제조 회사들이 수 만명의 직원과 공장을 가지고 여러분의 마을에 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 공장은 현재 수 천개의 로봇과 수 백 명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우리는 3 명이 6 명을 위해 일을 시작하고 6 명이 12 명을 위해 일을 시작하고, 12 명이 20 명을 위해 일을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그 모든 일자리를 얻는 방법이다. 
[조주섭 제임스컨설팅 대표](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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