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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스토리-와인, G7(칠레)은 어떻게 탄생했나?

등록일 2021년06월16일 13시0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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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은 칠레에서 7대째 와인을 만드는 비냐 델 페드레갈(Vina Del Pedregal:1825년 스페인 출신/‘까르타 비헤아 와이너리") 가문과 알마비바(Almaviva) 와이너리, 파스칼 마티(Pascal Marty:오퍼스원을 탄생시킨 전설의 와인메이커), 한국의 신세계L&B가 손잡고 선보인 중저가 와인이다.

 

칠레 비냐 델 페드레갈 가문은 7세대로 이어지는 경영을 기념하기 위해 G7(제너레이션 7)을 만들었다. 처음엔 제너레이션7로 출시됐으나 이름이 길어 G7으로 줄였다고 한다.

 

신세계L&B는  ‘창립 상품’을 내놓기 위해 2009년 초 세계 유명 와인산지 150여곳을 돌며 매일 300~400병의 와인을 테이스팅 하는 과정에서 이 와인을 발굴했다.

 

정용진 와인으로 불릴 정도로 신세계 정용진 회장이 와인 도입에 애착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다.

 

2009년 5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2012년 4월 100만병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후 7년만에 500만병을 팔아 치웠다.

 

기존에 수입산 저가 와인들이 단맛이 강했으나 G7은 단맛이 없고 바디감(농도)이 강해 인기를 누리며 수입와인 판도를 뒤바꿔 놓았다.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은 와인으로 꼽힌다.

 

빨간색 라벨인 까베르네 쇼비뇽은 자줏빛이 감도는 적색을 띠고 있으며 블랙체리, 딸기의 풍부한 향과 달콤한 모카 향, 초콜릿 여운이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한다. 부드러운 탄닌의 감촉과 풍부한 과일 맛, 적당한 산미가 균형감을 이룬다.

 

파란색 라벨인 메를로는 밝은 루비색을 띠고 있으며 잘 익은 체리의 달콤하고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탄닌의 맛이 특징이다.

 

황금색 라벨의 화이트 와인 샤도네이는 밝은 황금빛을 띠고 있으며 잘 익은 살구와 배, 자몽 등 열대과일의 감미로운 향이 느껴진다. 탄닌 맛이 적고 신맛, 드라이한 맛이 강하다.[푸드저널][술, 와인, 포도주]

-칠레와인은 세계에서 가격 대비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하는 나라여서 와인 생산규모에서 세계 4위이면서 수출시장 점유율은 세계 1위에 올라있다.  

 

동쪽으로 안데스 산맥, 서쪽으로 태평양이 가로막고 있어 지리적으로 다른 지역과 격리돼 병충해가 적고  지중해성 기후에다 일조량까지 풍부해 색깔이 진하고 단맛이 강한 포도가 생산되면서 와인 역시 가격 대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칠레는 19세기 프랑스에서 카베르네 쇼비뇽과 메를로 종을 들여오면서 와인산업이 성장세를  보였고 1980년대부터 과학적인 기법을 도입해 한단계 발전 했으며 1990년대 민주정부 설립 이후 프랑스, 미국, 스페인 등 서양의 외국자본이 대거 유입돼 와인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술/와인/포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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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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