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사진출처: 트럼프 공식 홈페이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6일 오전 2시40분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67명을 확보함으로써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준 미국민에 감사하고 싶다. 우리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도울 것이다.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칠 것이다.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 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이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모교인 하워드대학교에서 지지자들과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었으나, 패색이 짙어지자 개표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