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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우간다 섬유패션 현장을 가다①

아프리카 우간다 은틴다직업훈료소 패션 교육, 열악한 환경 속 교육 열망 강해

등록일 2022년07월16일 14시5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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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틴다직업훈련소 교육생들, 재봉 교육실, 교육 장면, 패션 강사인 교육생들,  (좌위부터 시계방향)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우간다(Uganda)는 1963년에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수도는 캄팔라(Kampala)시이다.

 

캄팔라시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2018년에 설립한 은틴다직업훈련소(Ntinda Vocational Training Institute)가 있다.
 
이 직업훈련소에는 KOICA가 지원해 설립이 됐으나 운영은 우간다 교육부가 하고 있으며, 자동차, 전기, 용접, 배관, 패션의 교육 과정이 있는데 운영비용은 수강료에 의존하고 있다.

 

필자는 올 6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KOICA가 지원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우간다 직업기술교육 훈련 역량강화사업’의 패션 전문가로 은틴다직업훈려소를 방문해 이곳 및 지방의 직업훈련소 강사들을 대상으로 패션분야 교육을 실시하였다.
 
은틴다직업훈련소의 패션 분야 교육 시설은 50명 정도를 강의 할 수 있는 규모였다.

 

4개의 교육실과 교수실 2개가 있었으며, 기자재로는 사절재봉기(컴퓨터 미싱) 50대 정도, 오바로크재봉기, 자수기 등을 갖추고 있었는데, 자수기는 제대로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직업훈련 교육은 상주 강사는 5명이 맡아서 하고 있었으며, 교육기간은 6개월에서 2년 과정인데, 직업훈련 교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8시간(점심시간 포함)을 실시하고 있었다.

 

교육 대상자들은 취업이나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이였다.

 

우간다에서는 기술을 익혀야 취업이 가능하므로 은틴다직업훈련소는 인기가 좋았다.

 

교육을 받는 사람들 연령은 대부분 20대였으며, 성별은 여자가 90%, 남자가 10%정도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보니 남자들의 패션분야 진출을 위해 남자들의 수업료는 면제해 주고 있었다. 
 

 

김경란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은틴다직업훈련소와 지방의 직업훈련소 패션 강사들의 수준은 전문가들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 고등학교 가정과목 교사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해 교육을 받는 강사들은 꽤 적극이었다.
 
그런데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 전기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았다. 컴퓨터가 없어서 ppt 등의 수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가끔 정전이 발생해 재봉틀 수업을 중단했던 적이 있었다.
 

교육생들은 교육 환경은 좋지 않았으나 이에 익숙한 듯 무관심했으며, 그들이 뜨겁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이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한국의 문화와 패션 모든 것들이 그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강사로 파견돼 교육을 하는 동안 한국 패션산업의 위상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양국의 패션산업이 상호협력 하에 큰 발전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다. [김경란 대한민국산업현장 교수]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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