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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섬유기계업계 반도체 수급에 비상

직기 등 제작 차질로 인해 납기 1년 이상 걸려, 신규 시설 투자에 빨간불

등록일 2022년05월19일 12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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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전세계 섬유기계 메이커들이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섬유제조업체들의 신규 시설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자동차, 핸드폰 등 반도체 부품이 많이 들어가는 품목들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제조공장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 섬유기계 분야도 비슷한 처지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반도체 부족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져 국내 섬유제조업계에 시설 투자 차질이 예상된다.

 

직물업체들은 그동안 설비 투자가 너무 위축돼 최근 신규 설비 구축이  전무한 실정이여서 국내 기업들의 대외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생산성이 높은 기계의 도입이나 산자직물 분야의 투자가 가뭄에 콩나듯 가끔 진행되고 있는데 이 마저도 납기가 너무 길어지면서 도입에 애를 먹고 있다.

 

타올직물 업체인 A사는 '최근 일본의 에어제트룸 몇대를 급히 구매하기 위해 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했는데 반도체 부족 때문에 납기가 무려 12개월 이상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A사는 몇대의 직기를 구매하는데 납기가 너무 늦어져 계약을 포기할까 하다 최대한 납기를 당겨준다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지만 직기 완제품이 도착하기까지 너무 많은 기간이 소요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A사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래피어직기로 타월을 제직하고 있는데 인력난이 심각한데다  인건비 절감을 위해 래피어보다 생산성이 2배인 에어제트룸을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에어제트 직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긴 납기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구동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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