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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제 섬유패션산업 날개를 펼 때다

등록일 2022년04월28일 08시47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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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이상 전 세계를 휩쓸었던 코로나 19가 약 622만 명(4월 26일 기준)의 사망자를 내면서 기승을 부리다 이제 종지부를 찍을 듯 주춤해 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18일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하면서 모든 분야가 서서히 새로운 일상으로 회복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잔뜩 움츠렸던 섬유, 패션산업도 이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가방 등 여행상품을 필두로 캠핑용 의류, 아웃도어 의류 등 패션 전 분야에 수요가 몰리며 활기가 넘치고 있다. 

 

게다가 기업 친화적인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제 20대 윤석열 새 정부가 5월부터 새로 출범하기 때문에 기업들도 기지개를 켜면서 큰 기대를 갖고 있는 듯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등으로 원, 부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참으로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지만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코로나 확산세가 확실히 약화됨에 따라 기업들도 새 정부와 함께 전력을 가다듬어 다시 날개를 펼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특히 과학 선진국을 표방하고 있는 새 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인들도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마케팅을 더욱 더 강화하면서 섬유패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새 정부의 지원 아래 민, 관, 연이 공동으로 적극적인 협력체제가 구축된다면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도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기력을 다시 회복해 옛 명성을 되찾고 크게 성장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코로나로 지쳐 있던 패션업계가 가장 먼저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이 확연히 눈에 뛴다.

 

창업 111년 역사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그룹의 지주회사인 (주)휠라홀딩스(대표이사 윤근창)는 지난 2월 24일 글로벌 5개년 전략계획인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하며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

 

휠라홀딩스는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 등을 제시하면서 자회사인 휠라코리아(주)신임 대표이사로 스포츠브랜드 및 유통 비즈니스 경험이 풍부한 김지헌씨를 선임하는 등 발빠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이 기업은 2026년 목표 매출액 4조4천억원 달성,  영업이익 15~16% 목표 달성을 위한 그룹차원의 중장기 비전 및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한 대대적인 변화와 도전을 예고했다.

 

이랜드그룹도 급변하는 온라인과 유통 산업 환경 속에서 도약하기 위해 기존 조직 구조를 완전히 개편하고 혁신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

 

이랜드월드는 기존 패션사업부에 더해 그룹 전 법인에 흩어져 있던 온라인 역량을 한데 모아 온라인 비즈니스 조직을 신설하고 최운식 대표를 총괄로 임명했다.

 

이랜드리테일은 윤성대 신임 대표를 발탁하고, 안영훈 대표와 공동 대표 체제로 차세대 유통 플랫폼 설계와 각 사업 부문의 독립 경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직 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이랜드그룹은 이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가능케 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너지를 내기 위해 최적화한 구조로 개편한 것이다.

 

이들 기업들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발맞춰 잇따라 신규 브랜드 런칭에 나서고 있는가 하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펼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섬유산업에 대한 지자체의 발빠른 지원에 힘입어 섬유염색업계의 대응도 날개를 달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4월 2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강성익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 학장 등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패션 산업화 플랫폼 구축 보고회를 개최하고 영주시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섬유산업의 친환경 녹색성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발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전 세계 그린섬유시장은 연 평균 9.2%씩 상승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75억 달러였던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690억 달러로 크게 성장 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섬유산업도 친환경 녹색성장을 통한 고 부가가치 신산업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홍준표 국회의원이 대구염색공단을 방문 최근 치솟은 에너지 가격과 원자재 값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염색산단 입주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 한 후 대구염색공단 이전 문제 등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여 앞으로 시장에 당선 된다면 섬유염색산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섬유패션 단체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기대를 걸며 매년 실시되던 각종 행사들을 오프라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7월 중순경  국내 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에서  ‘2022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은 2020년, 2021년 연달아 두번의 취소 후 열리는 것이여서 더욱 그 의미를 깊게 하고 있다.

 

미국면화협회도 오는 5월 9일 더프라자 서울 호텔에서 ‘코튼데이 2022(COTTON DAY 2022)’ 행사를 하이브리드(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세미나와 오프라인 네트워킹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 역시 매년 열리는 행사였지만 코로나 시기 제대로 열리지 못했었다.

 

이처럼 이제 섬유패션업계가 코로나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의 행사들을 개최하며 기지개를 펴고 있다. 

 

앞에 언급했듯 휠라그룹이  위닝 투게더 5개년 전략계획을 과감하게 추진하듯  우리 업계의 모든 종사자들도 비록 아직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눅 들지 말고 힘차게 일어나 날개를 펴 보라고 말해 주고 싶다. 

 

이제 곧 과학 선진국을 표방하면서 기업 친화적인 제 20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으니 우리 기업들도 코로나의 창살 속에 갇혀 있지 말고 과감히 떨치고 나와 날개를 활짝 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김중희 섬유칼럼니스트/(주)동진 기술고문]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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