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슬리 크리스트 인스타그램

‘2019 미스 USA’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미국 연예계에서 활동하던 체슬리 크리스트(cheslie kryst/30세)가 30일(현지시간) 뉴욕의 고층 건물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숨을 거뒀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크리스트는 이날 오전 7시15분께 뉴욕의 60층 짜리 빌딩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경찰 당국이 발표했다.

이 건물 9층에 살고 있었던 크리스트는 투신 전 마지막으로 29층 테라스에서 목격된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트는 투신하기 몇 시간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이 당신에게 휴식과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란다. 모든 걸 어머니에게 맡기고 싶다”고 썼기 때문에 경찰은 크리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보고 있다.

투신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크리스트는 전 미스 노스캐롤라이나 2019년 미스 USA선발대회에서 흑인으로는 더물게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그녀는 변호사 출신으로 재소자들에게 무료 법률봉사를 하고 있어 더욱 주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