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주요행사
맨위로

스토리-반려식물

등록일 2021년12월25일 13시1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나는 도시에서 오래 살았지만 유년시절 상당 부분은 시골 생활이 많았다. 

 

그 영향 때문인지 유독 나무, 식물을 좋아하고, 산, 오지같은 곳도 좋아한다. 

 

자연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나 '나는 자연인이다' 같은 TV프로도 즐겨본다. 

 

여기까지는 다른 사람들도 대게 '나도 그렇다'는 이들이 많다. 

 

여기서 한단계 더 들어가면 조금 달라진다.

 

살아있는 나무나 식물이 버려져 있으면 가져와 화분에 심거나 공터에 심곤 하는데 이 부분이 일반인들과 좀 다른 점이다.

 

나무나 식물이 시들었다고 아무데나 버리는 이들이 종종 있는데 나는 이것을 가지고 와 살리는데 공을 많이 들인다. 

 

버려진 반려동물(개, 고양이 등)을 데려와 키우는 것과 같은 이치다. 

 

나무나 식물도 완전히 죽지 않는 한 인간들이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다 죽어가던 나무도 좋은 흙에 심어, 잘 보살펴 주면 다시 살아나 푸른잎을 풍성하게 피우고 맑은 산소를 많이 배출하는 것을 보았다.

 

생명이 있는 나무나 식물을 방치해 죽이게 되면 산소가 필요한 지구에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는 거창한 생각을 기본으로 깔고 있지만 한편으론 내 곁에 푸른나무를 많이 두고 싶은 개인적 욕망 때문일 수도 있다. 

 

가끔 TV프로에 나무와 얘기(소통)한다는 이들을 보는데 어느정도 공감 하는 편이다. 나도 나무나 식물이 인간과 대화하려 한다고 느끼는 부류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연주의자나 채식주의자는 아니다. 오히려 채식 보다는 육식을 좋아하는 식성을 가졌다.

 

왜 나무와 식물에 그렇게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한다. 아마도 전생에 나무를 아끼는 산지기(임업인)였거나 조경사(정원사)였을지도 모른다.(조영준의 스토리텔링에서)

 ■ SNS:▶홈▶트위터▶페이스▶블로그▶인스타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조영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자명 + 입금일자 입력 후 우리은행:1005-202-716486/투데이포커스로 입금해 주세요)

현재 기부금 0을 후원해주셨습니다. 도움을 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시작일 2021-12-29 10:15:06 ~ 마감일 2022-01-18 10:15:06
기부내역보기
마감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스토리-인스타그램(Instagram) (2022-02-04 10:55:00)
스토리-芳华/방화(청춘:그날의 설렘처럼) (2021-12-24 18:23:37)


가장 많이 본 뉴스

경제 사회 정치 세계 칼럼

투데이뉴스 더보기

영상뉴스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스토리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