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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안락하고 영감 주는 근무 공간으로 변신했다

미국 홈데코 시장 급성장, 코로나로 재택근무 확대, 집 활용도 변화 거듭

등록일 2021년11월24일 15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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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2년간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홈데코 시장이 급성장 하는 동시에 과거 주거의 공간으로만 인식되던 집이 사무실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주거만을 담당했던 집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제는 집에서 주방 식탁 한켠에 급하게 조성한 "임시 사무실"로는 부족하다. 당신의 공간이 안락한 구석이든, 홀로 떨어진 방이든 간에, 성공적인 재택근무 공간은 알맞은 좌석과 책상을 구비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미국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복합적인 근무 일정과 영구적 원격근무의 시대에 발맞추어 집은 이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욕에 위치한 로버트 A.M. 스턴 건축(Robert A.M. Stern Architects)의 랜디 코렐(Randy Correll)은 "줌미팅과 재택업무의 등장 이후로, 고객들이 두 개의 독립적인 사무실을 요구하고 있다. 방해없이 일할 수 있는 곳, 부부 혹은 동거인 한 명당 한 곳의 개인사무실을 원하는 것이다. 수납공간이 많고, 바깥이 보이거나 쉴 수 있는 마당이 딸린 작은 도서관 같은 역할을 하는 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샬롯에 위치한 디자이너 그레이 워커(Gray Walker)는 "적절한 크기로 어느곳에나 잘 들어맞고 집에서 편안한 구석을 당당히 차지할 아름다운 책상을 찾아다니는 것이 좋다. 특히 창문 앞에 업무공간을 구성하는 것을 선호한다. 거기서부터 시작해 업무공간을 자신이 사랑하는 물건과 힘을 주는 색조, 그리고 편안함을 주는 질감으로 둘러싸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디자이너 앨리슨 카코마(Allison Caccoma)는 "이미 존재 하고 있던 공간을 신박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아 개조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한가지 예시로, 옷방을 선반이 딸린 실용적인 사무실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집에서 쓰임새가 별로 없는 방들을 멋진 사무실로 바꾸어 놓는 추세다. 어쨌든 관건은 예쁘게 만드는 것이다. 캐비닛을 파랑색이나 초록색으로 칠하거나, 특별한 천으로 꾸며 제대로 된 방으로 만들고 재택근무 시간을 즐기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처럼 집을 예쁘게 꾸미기 위해 팬데믹 사태 초기에는 간단한 인테리어 쇼핑으로 조금 더 애정을 쏟아야 하는 공간이였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할머니의 도자기 그릇을 꺼내 그림액자 대신 색조를 더해주는 아름다운 벽걸이 장식을 만들거나, 더 어울리는 색의 그림으로 교체하거나, 골동품을 사용하면서  집의 공간을 완전히 새로움으로 재창조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 미국 젊은 세대들은 패스트 패션을 멀리하며 지속가능한 쇼핑 방법과 독창적인 물품을 찾아 체어리시(Chairish)나 퍼스트 딥스(1st Dibs)같은 골동품 사이트에 역대급의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이에대해 릴스 맥켄나는 "현재 젊은 고객층이 어느때보다 골동품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공급체인 예측에 기반하면 2022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과 같이 발송 기간이 길어진 상황에 장점이 있다면, 우리가 그런 특별한 물품에 관심을 가지고 구매할 시간의 여유가 생겼다는 것이다. 고객들이 구매하려는 골동품에 작은 결점이 있어도 조금 더 관대하기도 하다. 26주를 기다리고 또 다시 26주를 기다려야 할 수 있는 완본품보다 재고가 있어서 바로 발송이 가능한 물품이 더 매력적이기 마련이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지난 2년간 인스타그램을 계속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낸 끝에, 개성이 전혀 없거나 이미 본적 있는 공간을 흉내낸 공간에 질려있는 것 같다. 거주인의 삶과 관심사가 반영돼 있는 매우 사적인 공간이 그런 양산형 디자인을 보며 겪는 따분함을 날려준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때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고객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인생사와 희망하는 미래를 디자인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이는 특정한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대입하는 것 방법보다 집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고, 가정과 함께 서서히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라고 주장했다. 

 
뉴욕 기반 폴리&콕스(Foley & Cox)의 마이클 콕스(Michael Cox)는 "가구 분야에서 앤티크나 빈티지 물품이 친환경 제품으로 찬사를 받을 것이고, 젊은 고객층이 점점 장 프루브(Jean Prouve), 자끄 아드네(Jacques Adnet), 지오 폰티(GioPonti)같은 수집품의 대가에 눈을 뜰 것이다. 집을 자랑스럽고 편안한 자택으로 바꿔주는 물품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이 우선시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양보다 질을 택하는 길이 디자인 애호가들을 더 많이 배우게 하고, 몇 십년을 소유해도 질리지 않을 골동품을 기꺼이 기다리게 만들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컨&코 (Kern & Co.)의 수잔 스패스(Susan Spath)는 "지금 맥시멀리즘이 부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유불급 접근이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다. 스패스는 환상적인 설계와 인테리어로 주의를 돌려주는 간결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을 것이다. 개성을 살려주는 아름다운 골동품들과 역사가 깃든 가보 같은 것들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스틴에 위치한 디자이너 리즈 맥페일(Liz MacPhail)은 "지난 시즌, 특히 골동품 박람회와 업계 쇼케이스에서 외피가 벗겨졌거나 탈색된 골동품들이 많이 보였다. 영국산과 프랑스산 골동품은 두꺼운 바니시 광택을 없앴을 때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준다. 젊은층에게 클래식 앤티크의 인기가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면 좋을 것 같다. 영국식 옷장을 사서 현대적인 소품과 조합하는 것은 어떨지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증조할머니의 식기장이나 찬장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무난하고 깔끔한 공간을 정해 계속 한 곳에만 두지 않아도 된다. 침실에 프랑스식 대리석 식기장을 놓는다고 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텍사스의 디자이너 킴 암스트롱(Kim Armstrong)은 "사람들이 개성에 확신을 더 드러냄에 따라 붉은색이 인기를 끌 것이다. 90년대 이후로 레드를 폭넓게 사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었던 만큼, 이번 세대가 레드를 어떻게 재해석할지 기대가 된다. 더 밝고 경쾌한 버전이 될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레드는 밝은 체리레드에서 레드오렌지로, 행복한 레드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에 자리한 디자이너 제시카 라그란지(Jessica LaGrange)는 "많은 의뢰에서 다채롭고 패턴이 가득한 벽걸이 소품을 필요로 한다. 더 이상 보석함같은 공간에 숨겨두지 않고, 과감히 드러내는 것이다. 고객들이 그 자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과감한 색과 글로시한 페인트, 그리고 화려한 벽지를 선호하게 되면서 흰 천장의 수요가 떨어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뉴욕 아이크 클리거만 바클리(Ike Kligerman Barkley)의 미아 정(Mia Jung)은 "장기간 실내에 갇혀있었으니, 사람들이 그 어느때보다 외출해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그런 경향이 천연 소재를 선택하고 자연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에서 드러난다"고 말했다.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ST 스튜디오(ST Studio Inc.) 새라 트럼보어(Sarah Trumbore)는 "팬데믹 사태 이후로 고객들이 뉴트럴 톤, 녹색, 갈색, 풀로 만든 천 소재, 옻칠을 하지 않은 황동, 동식물 패턴에 특히 매력을 느끼고 있다. 가능한 바깥을 집 안으로 가져오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그레이 워커는 "최근 프로젝트가 유리벽을 더 자유롭게 활용하고, 실내 정원 공간과 천연 소재를 섞어 바깥 생활을 집으로 가져와 주택 보유자들을 자연과 가까이 이어 준다"고 언급했다. 

 

뉴욕의 디자이너 로지트 아디티(Rozit Arditi)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영역이 색채와 모양 외에도 소싱에도 해당하며, 고객들이 친환경적인 공정을 거치는 브랜드들에 더 호감을 느낀다. 자연에 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도울 수 있는 집을 꾸리는 방법을 연구할 것에 대한 큰 책임감이 디자이너와 고객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데니스 브라켄(Dennis Bracken)은 "한동안 인기를 끌었지만, 2022년 내내 곡선을 활용한 가구를 더욱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곡선이 건물 설계에도 적용될 것이다. 치밀하게 짜여진 공간에서 느껴지는 한계가 없는 듯한 자유로움이 포인트이다"라고 말했다. 
 
연예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 브리짓 로마넥(Brigette Romanek)은 "최근 MGBW Home과 협업해 첫 가구 컬렉션을 공개했다. 트렌디하면서도 시대를 타지 않을 조각 같은 의자로 가득했다. 빈티지 리세일 사이트부터 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디자이너들의 메이저 컬렉션들 또한 조각을 닮은 가구를 선보이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고 말했다.

 

캐롤린 기디에르(Caroline Gidiere)도 "찰스 자나(Charles Zana)와 인비저블 컬렉션(The Invisible Collection)이 협업한 가구들이 디자인 애호가들의 주요 인스피레이션으로 떠오를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진 리우는 "이렇게 둥근 모서리 유행이 내년에도 계속 중요한 디자인 키워드 가 될 것이다. 지금까지 자주 볼 수 있었던 주방 아일랜드 식탁, 휘었거나 타원형 거울도 그 예시이고, 디자인 디테일이 많은 캐비닛 가구와 목공 작업이 더 빈번해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캐비닛이나 문간같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의 곡선이 전체적으로 설계에도 반영될 것이다., 곡선이 마치 안아주는 것 같은 편안한 가구와 직물에서 타일 디자인까지 아우를 것이다. 부드럽고 위안을 주는 곡선 디자인이 우리 모두가 경험한 2년동안의 어려운 시기를 거친 후 찾아 온 반가운 변화다. "라고 말했다.[자료제공:KTC]

(투데이포커스 ⓒ www.todayf.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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