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를 마치고 휴일날 관광차 가게 된 하롱베이에서도  여러 사람들(다국적 관광객)을 만났다.

하롱베이 가는길 관광 가이드의 노래는 인상에 남았다.

버스에 서서 즉흥적으로 노래하는 그를 보면서 자유분방한 하노이 젊은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노이 남성들은 노래를 잘하고 문학, 예술에도 뛰어난 이들이 많다고 하니 그런 DNA(성격)를 그가 물려 받은 것 같았다.

과거 나의 뇌리속에 박혀 있던 깡마르고 강인한 베트콩(Viet Cong)의 옛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끔 하롱베이 선착장서 노를 젓는 어부와 유원지 관리소 공관원들의 모습에서는 강인하면서도 매서운 베트남인의 눈빛도 보였다.

어느것이 진정 베트남인들의 얼굴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들의 다양한 표정 속에 급변하는 베트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루를 묵었던 관광지 하롱베이는 강렬한 햇살 속에 아름답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도 했고 비를 뿌리며 운치있는 모습도 보여 주었다.

하루사이 여러 모습으로 내게 다가온 하롱베이에서 나는 5일간 만난 사람들을 떠올리며 여행을 정리할 수 있었다.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베트남 하노이(Vietnam Hanoi), 하롱베이 사람들의 모습을 남긴다.(조영준의 여행스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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